제약주 제약 관련주 국내 제약 테마주 TOP 12 종목 총정리 최근 제약사들이 바이오텍 기업과 함께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ADC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제약 바이오기업들이 이에 발맞춰 미래 먹거리 시장 선점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ADC는 항체와 페이로드, 링커로 구성돼 암세포 표면의 특정 표적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와 강력한 세포사멸 기능을 갖는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차세대 항암 치료 기술입니다. 3일 시장조사기관 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ADC 시장은 올해 97억달러(약 12조 6391억원)에서 2028년 198억달러(약 26조원)로 연평균 15.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ADC 세계 시장 규모는 76억달러(약 10조원)로 집계되었습니다. 이에 동아에스티와 삼성바이오에피스, 레고캠바이오 등 제약사들은 지분투자와 공동연구개발 방식 등 각자만의 방식을 통해 ADC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달 20일 ADC 전문 기업 '앱티스(AbTis)'를 인수했습니다. 동아에스티는 앱티스의 경영권과 신규 치료접근법(모달리티)인 3세대 ADC 링커 플랫폼 기술, 파이프라인을 인수해 연구개발(R&D) 부문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앱티스가 보유한 ADC 항암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하고, 기반기술을 활용해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와 항체-방사선 물질 접합체 치료제(ARC)와 항체-표적단백질분해제 접합체 치료제(APC), 면역 자극 항체 접합체 치료제(ISAC) 플랫폼 확장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앱티스가 보유한 링커를 활용해 동아에스티의 면역항암제,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PROTAC) 등 다양한 후보물질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서 향후 ADC의 주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